사회 사회일반

우리 아이 '다빈치형 인간' 만들어봐?

삼성어린이박물관 '꿈의 상자'展<br>지능발달 따른 대표 직업들 체험<br>잠실운동장 '살아있는 미술관'展<br>IT 이용해 그림 움직이게 만들어



모든 학문에 박식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름을 딴 ‘다빈치형 인간’은 창의력과 생산력을 동시에 실현하는 유형이다. 감성과 지식을 동시에 높여 아이들을 ‘다빈치형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하버드식 다중지능 이론=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꿈의 상자’ 전은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박사가 제시한 ‘다중지능이론’에 입각한 전시. 인간의 지능이 언어ㆍ수학ㆍ공간ㆍ운동ㆍ음악 등 8가지로 구성돼 서로 협력한다는 이론인데 사람에 따라 지능발달의 정도가 다르지만 영유아기 때 이를 자극하고 계발하면 약한 부분도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카피라이터, 컴퓨터전문가, 건축가, 운동선수, 연주자, 배우, 심리학자, 우주인 등 8가지 지능발달에 따른 대표적인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소질 계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주말에는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월은 언어지능과 관련, 뉴스진행자ㆍ동화작가 등의 직업체험의 시간이 준비된다. 전시는 오픈런으로 계속된다. (02)2143-3600 ◇움직이고 설명하는 그림 전시=잠실종합운동장 내에서 열리고 있는 ‘살아있는 미술관’ 전은 말 그대로 그림이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다. IT와 미디어아트 기법을 동원해 고전을 재현한 것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부터 밀로의 ‘비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반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까지 총 62점이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림 속 모나리자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가 하면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미켈란젤로가 작품을 설명하고,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해골의 의미를 소개하는 식이다. 입장료는 1만7,000원이고 3인 이상인 경우 가족우대권이 적용돼 3,000원씩 할인된다. (02)512-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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