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듣기만 해도 귀가 솔깃해진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비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국인의 7대 암’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 ‘비타민’이 건강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제안한다. KBS2TV는 건강프로그램 ‘비타민’ 3주년 특집 ‘건강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편을 오는 7월2일 오후 10시5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이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나온다고 보고 이를 고칠 수 있는 습관을 제시한다. 첫 번째 습관. 쾌변이다. 국립 암센터 원장을 역임했던 박재갑 교수는 쾌변을 건강의 중요 요소로 본다. 쾌변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나물을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 두 번째는 금연이다. 탤런트 노주현은 ‘남성호르몬’ 편에서 젊은 남자 연예인들을 제치고 가장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이런 진단을 받게 된 것은 작년 초 고혈압 위험 판정을 받은 후 금연을 하면서부터다. 소식을 하고 잡곡을 먹는 게 세 번째 습관. 조선시대 최고 장수 왕으로 꼽히는 영조.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5번이던 수라상을 3번으로 줄여 소식하고 잡곡을 먹는 습관 때문이었다. 유산소 운동이 네 번째다. 소위 S라인 몸매라는 현영은 유산소 운동으로 몸매를 유지하고 심장도 튼튼하게 하고 있다. 다음으로 건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웃음. 권오중 박사는 웃으면 건강해진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들려준다. 탤런트 김용림의 근육 운동은 건강한 사람들의 여섯 번째 습관이다. 그는 근육 운동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의 마지막 습관은 바로 정기 검진. ‘비타민’의 전문의들은 정기 검진으로 각종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제작을 담당한 김호상 PD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하지는 않는 건강 습관들을 구체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