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7일 국회에서 울산시장 후보에 심규명 변호사를 영입하고 입당식을 가졌다. 심 변호사는 “울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나라당의 계속된 지방독점”이라며 “출마 결심 후 주위에서 말린 사람도 있고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이란 말도 했지만 어려운 난관을 뚫고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심 변호사는 96년 울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지냈으며 울산 지역에서 인권운동 활동을 해 왔다. 우리당 관계자는 “중앙위원회 인준 등이 남아 있지만 사실상 심 변호사를 우리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