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계획대로 내달1일 출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폴리에스터 사업부문 합작회사인 `휴비스'가 계획대로 오는 11월1일 출범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 회사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는 "5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국내 폴리에스터 단섬유(이불솜 등의 원료) 시장에서 점율율 1위 업체인 삼양사(31.1%)와 3위인 SK케미칼(19.3%)의 합작으로 경쟁구조가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그러나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수출비중이 92%로 국내시장에 대한 영향이 적고 SK케미칼의 사업부문이 매년 적자를 내고 있어 공정거래법상 예외인정 규정을 적용,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두 회사가 50%의 지분으로 현물출자해 설립했으며 자산총액은 7,500억원이다.
구동본기자
입력시간 2000/10/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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