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m 이내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광대역무선통신(UWB)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UWB용 주파수로 3.1~4.8㎓와 7.2~10.2㎓ 등 2개 대역을 지정한 후 6월까지 주파수 분배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
UWB는 반경 10m이내의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디지털 홈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이다. UWB를 활용하면 PC와 프린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PC에 저장된 대용량 데이터를 프린터로 전송, 출력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TV, PC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홈 네트워크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UWB칩이 내장된 휴대폰이 나오면 휴대폰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오는 2010년 세계 UWB시장 규모가 1조3,000억원, 국내 시장 규모는 3,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