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미토모銀, 인천공항철도 지분참여

스미토모銀, 인천공항철도 지분참여 오는 2001년 초 착공 예정인 4조6,000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사업에 20% 지분으로 참여하기로 한 프랑스 알스톰사가 사업참여를 포기하고 대신 일본 스미토모은행이 10%인 900억원을 출자한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열차차량 공급업체인 알스톰은 현대건설이 주관사인 인천국제공항 철도사업 컨소시엄에 1,8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나 정부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스미토모(住友)은행은 알스톰 지분의 절반을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10%는 현대건설과 대림ㆍ대호ㆍ삼환기업ㆍ금강고려화학ㆍ금호산업ㆍ현대해상화재ㆍ철도청이 떠안기로 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정부측이 추진하는 대규모 민자사업에 일본자본이 이처럼 대규모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측과 정부간의 협상과정에서 알스톰측이 차량가격과 기전부문 공급권, 사업비 확정 등에 대해 정부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사업참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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