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중기­교포기업 연결 수출입 알선/「코리아경제권」 구축 본격화

◎해외한인무역협회사단법인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조병태)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교포기업을 종횡으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상호 정보교환과 수출입알선을 확대키 위한 Korean Network(코리아경제권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0일 OKTA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68개국 83개지회의 4천6백개 회원사를 소개하는 디렉토리(상품과 기업안내서)를 발간하는 한편 교포무역인과 국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수도권에 「코리안네트워크센터」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OKTA관계자는 『회원사 급증추세에 맞춰 하반기 회원사들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를 발간, 해외 지회망과 국내 중소기업에 배포할 방침』이라며 『그동안 디렉토리가 없어 국내기업과 교포기업 혹은 교포기업 상호간에 무역거래를 할때 지회를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출자 등을 통해 재원 2천5백억원을 마련해 영종도와 김포공항간에 32층짜리 건물 2동을 건설, 오피스텔 4천개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OKTA는 올해 5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98∼9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OKTA 김승만사업본부장은 『지난 1월에만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교포기업으로부터 받은 상품거래 알선 요청이 수십개사에 달하는 등 OKTA 활용업체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KTA는 지난 81년 통상산업부와 무공이 미국 일본 등 해외 교포무역인들의 자생적인 이익단체를 규합해 만든 단체로 95∼96년 2년간 2백50여 중소기업을 해외 교포기업에 알선, 상당수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문의:551­4380<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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