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분야의 대-중소기업간 동반발전을 위한협력사업이 본격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계업체 및 협력사 대표와 유관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산자부 조환익 차관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윤영석 회장, 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최승철 사장, 삼성테크윈 이중구 사장 등 업계 대표 및 유관단체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계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양질의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중 `기계산업 수급기업펀드'를 조성키로 하는등 모두 6개항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날 합의할 내용은 ▲올 하반기중 기계산업 수급기업펀드 조성 ▲올 7월부터대.중소기업 연계보증제 도입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내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센터'설치 ▲올 10월 대.중소기업 협력전시회 개최 ▲유휴설비 거래.알선 종합정보센터운영 ▲기계류 수급기업 및 수급산업간 협력 커뮤니티 운영 등이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에 합의하는 협력사업의 내용과 추진방식은 일찍이 없었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시스템"이라며 "이같은 내용이 차질없이 추진될경우 자금과 기술, 인력,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