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솔길] 포철회장 "마지막 감사원 감사 당당하게 임하라"

포철은 공기업으로서 받는 마지막 감사를 대과 없이 치르기 위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劉회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솔직하고 당당한 자세로 감사에 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劉회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어떤 질문에도 변명하지 말고 정직하고 친철하게 답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劉회장은 『만약 감사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포철을 흠잡으려 한다면 온 몸을 던져서라도 이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후 『그래야만 우리의 소중한 일터를 지킬 수 있다』며 당당한 자세로 감사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포철 관계자는 이같은 지시에 대해 『평소부터 「투명경영」을 강조해온 劉회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劉회장의 지시대로 포철 임직원들은 이번 감사에서 정직한 자세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철로서는 이번 감사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상반기 중 포철의 완전 민영화를 실천하겠다고 이미 공언한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정부가 포철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법적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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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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