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인터뷰] 기업銀 첫 여성임원 권선주 본부장 "여성 우수성 영업실적으로 입증할 것"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직원들이 스스로 신이 나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업은행이 13일 시행한 임원 인사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본부장에 임명된 권선주(54ㆍ사진) 중부지역본부장은 "첫 여성 본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은은 이날 4명의 부행장을 발탁 임명하고 지난 1961년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지역본부장을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권 본부장은 "기업은행에 여성 책임자가 830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저보다 더 기뻐한다"며 "여성의 우수성을 실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본부장은 "인생의 대부분을 한 직장에서 보내는데 억지로 일하면 생산성이 오르지 않는다"며 "즐겁게 일하면 한 사람이 하는 일도 둘이서 할 수 있고 창의적인 발상도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조직 안팎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본부장이 나온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것으로 안다"며 "사심을 배제하고 원 없이 일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행장님이 첫 여성 본부장인 만큼 꼭 성공하라고 덕담을 해주셨다"며 "지점장들과 합심해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권 본부장은 1978년 기은에 입행해 방이역 지점장, PB사업단 부장, 여신ㆍ외환지원센터장 등을 거쳐 최근까지 외환사업부장으로 근무해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