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JAL 사장 퇴진…내분사태 수습국면

신마치 도시유키(新町敏行ㆍ63) 일본항공(JAL) 대표이사 사장이 퇴진한다. 이에 따라‘사내 쿠데타’로 불리던 JAL의 내분사태가 수습국면으로 돌입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JAL은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신마치 사장이 오는 6월 대표권 없는 회장으로 물러나는 것을 확정했다. ‘반란파’ 임원 4명 가운데 한명인 기시다 기요시(岸田清) 상무가 대표이사 상무로 기용되고, 중간파로 불리는 니시마쓰 하루카(西松遙ㆍ58) 이사가 대표권 없는 사장으로 내정됐다. 니시마쓰 이사는 도쿄대 상대를 졸업한 재무통으로 지난해 6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신마치 사장과 함께 그의 측근인 하네다 가쓰오(羽根田勝夫) 부사장, 니시즈카 히데카즈(西塚英和) 전무도 동반 퇴진한다. JAL은 최근 잇단 사고에 따른 이미지 악화와 연료비 급등 등으로 인한 지난해 470억엔의 적자 등 경영위기를 맞으면서 전문경영인 간의 경영권 분쟁을 초래했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