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고 신규여신 발굴 총력

'아줌마 대출'부터 '프랜차이즈 대출'까지신용금고들이 '아줌마 신용대출'부터 '프랜차이즈 대출'에 이르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앞세워 신규 대출고객 발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27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안양의 대양금고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아줌마대출' 상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남편 모르게 돈 쓸일이 생긴 아줌마를 대상으로 500만원 한도내에서 긴급신용대출을 해주는 것. 대출대상은 아파트소유자에 한하며 구비서류는 남편재직증명서나 건강보험증(구 의료보험카드)만 있으면 된다. 한솔금고는 빈대떡집, 종로김밥 등 외식업체는 물론 안경점, 복덕방 등 개인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프랜차이즈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한솔금고가 파악한 외식업체는 대략 700~800여개로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대출영업에 착수했다. 현대스위스금고는 여신활성화를 위해 강남지역 벤처기업 4,000 곳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및 운용을 대행해주는 재무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달초 국민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현대스위스신용카드도 시판할 예정이다. 동부금고도 어음할인 등에 국한됐던 기업금융에서 벗어나 벤처기업 등을 신규여신거래처로 만들기 위해 여신심사과정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기업금융 영업을 모색하고 있다. 신용금고연합회는 금고들의 여신운용 활성화를 위해 동양카드채권, SK글로벌 기업어음(CP) 등 각 금융기관에서 시판중인 일반모집 또는 맞춤식 금융상품정보를 취합해 제공중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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