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웅 코스닥 '넘버3'에

시총 1조9,069억으로 하나로텔 앞질러<br>올 실적전망 상향에 외국인 매수세 증가


태웅이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태웅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68% 오른 11만4,8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9,069억원으로 확대돼 하나로텔레콤(1조8,948억원)을 밀어내고 NHN과 메가스터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태웅은 지난 7일 1ㆍ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2.3% 늘어난 19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한 데 이어 15일에는 판매단가 인상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500억원에서 5,300억원, 830억원에서 94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태웅의 실적 호조는 외국인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4월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1거래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태웅의 주가 상승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 이외에 현진소재ㆍ평산ㆍ용현BM 등 조선ㆍ풍력기자재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진소재는 5.49% 상승한 4만5,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평산은 3.76%, 용현BM은 3.5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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