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 투자심리 '꽁꽁'…외인 대량'팔자'로 급락(마감)

외국인이 나흘 만에 대량 매도로 전환해 지수선물이 급락했다. 28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4.55포인트 하락한 184.45로 마쳤다. 중국 금리 인상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여파로 선물시장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또 사상 최고가 행진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차익실현 압력도 높았다. 이날 선물 6월물 가격은 장중 5.35포인트나 하락한 183선까지 밀렸으나 20일 이동평균선(184.2)의 지지를 받으면서 그나마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은 3천60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0계약, 2천579계약 순매수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전날보다 악화된 0.35로 마감했으며 이로인해 프로그램 매매는 2천787억원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천593억원, 1천194억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0만1034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8천계약 가량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8만7천474계약으로 4천408계약이나 늘었다.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신규 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장세나 외국인의 매도세 등을 감안할 때차익거래 매도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다만 선물 가격 최고가인 190선에 대한부담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 당분간 추가 상승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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