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삼경정보통신 사장)이 최근 정보통신부가 마련한 정책토론회에 업계 대표로 참석해 정통부의 문제점과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날카롭게 지적해서 눈길.
진대제 장관을 비롯해 서기관이상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회장은 준비한 자료대신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언급. 여성IT벤처를 위해 악역을 자처한 김 회장은 정통부를 상대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해당공무원들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의 모교사랑이 눈길을 끌고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 모교인 연세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 사장은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의 무대로 여러분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회사와 업무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후배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이 지난달 31일 부패방지위원회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투명경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안 사장은 최근 모 주간지에서 실시한 최고의 투명 경영인 설문조사에도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정윤연 라드웨어코리아 사장이 지난달 30일 LG화재가 개최한 `제1회 코리아오픈 마라톤대회`에서 20km 하프코스를 완주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01년 라드웨어코리아 설립과 함께 지사장을 맡으면서 굳은 각오로 시작한 달리기가 결국 마라토너로 `데뷔`하기까지 이른 것.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어도 매일 아침 6시면 어김없이 10km씩 달린다는 정 사장은 “다음엔 42km 풀코스를 완주하겠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