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 스마트폰族 잡아라] 삼성증권 'mPOP'

로그인 없애고 음성으로 종목 검색 척척


삼성증권은 모바일 전용 서비스인 'mPOP'을 통해 단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서 고객의 거래성향과 이용단말기에 따라 'mPOP-easy', 'mPOP-pro', 'mPOP-Tab'중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 폰 전용 서비스인 'mPOP-easy'는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시세확인이 가능하고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의 대형 화면을 활용한 다양한 차트와 맞춤형 투자성과 분석 화면 등이 제공된다. 'mPOP-pro'는 주식뿐 아니라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청약, 선물ㆍ옵션 거래, 해외 주식 거래 등을 하는 등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최초로 '가상화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 폰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mPOP-Tab'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에 최적화된 전용 HTS 앱으로, 갤럭시 탭 화면 사이즈에 맞는 최적의 사용자환경(유저 인터페이스)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인 주식거래는 물론, 이체 등 은행기능과 개인 맞춤 자산관리 메뉴인 'My POP'이 제공된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무료 수수료 등의 저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삼성증권은 이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증권사 최초로 로그인 없이 한 번의 클릭을 통해 관심종목과 주요지수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증권은 기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온라인투자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회적 투자(소셜 인베스트) 개념의 'POP EYE'는 이미 1만 명 이상이 가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간 실제 계좌의 보유종목, 투자현황, 포트폴리오 수익률, 관심종목 등을 공유하는 '투자자클럽 서비스', 해외주식대가들의 투자 기준으로 국내 가치주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들의 가치주 서비스', 기술적 분석에 따른 종목 정보를 제공하는 '종목발굴 서비스' 등 타 증권사와는 차별화된 전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고객이 직접 설정한 종목의 수익률, 목표가, 현재가, 상ㆍ하한가, 뉴스, 공시 등의 정보를 이벤트 발생시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POPexpress Premium서비스'라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 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콘텐츠 고급화 전략에 힘입어 이 증권사의 전체 온라인 거래 중 'mPOP'을 통한 거래비중은 작년 연 평균 7%에서 올 상반기 10.5%로 45%나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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