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외환보유 3조1,975억弗…’핫머니’ 유입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6월말 현재 3조1,975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인민은행이 13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런 금액은 1년전인 작년 6월말의 2조4,543억달러에 비해 30.3% 증가한 것이며 올 상반기 동안만 3,502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은 ‘핫 머니’가 대거 유입됐음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449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고 1~5월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480억 달러에 달했다. 외환보유액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역흑자와 외국인직접 투자액을 합한 금액이 올 상반기 외환보유 증가액을 한참 밑도는 점을 보면 환율절상, 해외투자 수익 등을 감안하더라도 상반기 상당한 규모의 핫 머니가 유입됐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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