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가 인터넷보다는 오히려 주위 사람에게서 보험 정보를 많이 얻고 있으며 보험설계사를 통한 보험 가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은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의 ‘도토리보험 농장’을 찾은 1976~85년생 2,978명으로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보험 가입 때 자주 이용하는 정보 수집 경로로 47.3%가 주위 사람을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인터넷(28.8%), 보험설계사(15.4%), 신문 기사ㆍ광고(7.2%), 홈쇼핑 방송(1.3%) 순이었다. 보험 가입 통로는 보험설계사(43%), 인터넷(37.4%), 텔레마케터(16.4%), 은행(2.3%), 홈쇼핑(0.9%) 순으로 선호했다.
생명보험하면 떠오르는 보장 기능으로 질병 보장(39.1%)과 재해 보장(30.6%)을 주로 들었으며 생명보험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길 때는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때(44.1%)라고 응답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으로 보장 내용(78.5%)을 제일 많이 꼽았으며 월 수입을 100만원으로 가정할 때 적정 월 보험료로 평균 11만5,816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