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MB "난관 있더라도 뚜벅뚜벅 가겠다"

김영삼 前대통령 전시관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6ㆍ2지방선거 패배 이후 첫 지방 방문에서 우리 역사의 수많은 난관을 언급하며 "지금도 그렇다. 어떤 난관이 주어지더라도 우리는 뚜벅뚜벅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시의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 대한민국 역사는 많은 장애와 난관이 있었지만 우리 역사는 그 장애에 물러서본 일이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업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누구나 나라를 사랑한다고 떠들 수 있으나 진정 목숨을 걸고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그 점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을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누가 가져다 주거나 저절로 이룩되지 않는다"면서 "오직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신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민주화 시대의 투쟁방식은 달라야 한다. 시민들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투쟁하고 요구하기에 앞서 국가를 위해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ㆍ홍재형 국회부의장, 상도동계 출신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사덕ㆍ이경재ㆍ박진ㆍ정병국ㆍ이성헌ㆍ이종혁 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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