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대형IT 4인방' 동반 강세


새해 첫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기분 좋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37포인트(0.79%) 오른 1,696.14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1,7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게 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부양책이 마무리될 것이란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장 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새해 기대감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결국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4억원, 388억원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상승장에서 2,73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1,1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4.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보험(2.76%), 전기전자(1.91%), 유통(1.44%), 의료정정밀(0.50%), 기계(0.93%), 은행(1.24%)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0.34), 비금속광물(-0.24%), 운수장비(-0.51%), 운수창고(-0.74%) 등은 새해 첫날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25%), LG전자(3.70%), LG디스플레이(5.73%), 하이닉스(4.10%) 등 대형IT 4인방이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고 대우증권(6.84%), 현대제철(4.86%), SK네트웍스(4.29%), KCC(5.92%)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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