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천 청라지구 외자유치 공모

국제업무타운·골프장 부지등 119만여평 대상


한국토지공사는 인천 청라지구내 투자유치용지 총 119만5,000평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 공모는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외자유치 대상부지는 ▦국제업무타운(복합개발용지 4ㆍ8블록) ▦테마파크형 골프장(1ㆍ2블록) ▦테마형 레저ㆍ스포츠단지(5블록)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의료기관(6ㆍ7블록) 등이다. 국제업무타운은 국제업무시설용지 약 7만3,000평, 공동주택용지 약 2만평, 일반상업용지 약 9,700평, 근린생활시설용지 약 900평, 주차장 약 2,000평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에 대해서만 입찰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조성원가 및 감정가격기준으로 분양된다. 나머지 26만2,000평은 체육시설용지(골프장 제외)로 20년 장기임대된다. 테마파크형 골프장은 골프빌리지 200가구를 포함한 테마파크형 골프장으로서 총 46만평 대지 위에 퍼블릭 골프장과 각종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테마형 레저ㆍ스포츠단지는 청라지구 내 내외국인 상근인구, 방문객 및 인근지역 주민의 여가활용을 위한 레저 및 스포츠시설의 도입을 위한 단지로 규모가 약 24만5,000평이다. 테마파크형 골프장과 테마형 레저ㆍ스포츠단지는 각각 20년 장기임대된다.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의료기관은 외국기업인, 입주민의 편의시설로서 각각 8만1,000평, 2만3,000평 규모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LOI(투자의향서) 수준에서만 제안을 받는다. 토지공사는 오는 27일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 뒤 7월19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그달 31일 사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 신청자격은 이번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외국법인 또는 외국법인이 하나 이상 포함된 컨소시엄으로서 외국법인의 자본금 비율이 30%를 넘어야 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9일 투자설명회 때부터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추정투자비 약 6조원에 이르는 대형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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