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닷컴도 상장첫날 주가 껑충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이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약 257억 달러를 기록, 인터넷 업체로는 야후재팬(270억 달러)에 이어 아시아 2위 기업이 됐다. 이는 또한 우리나라 대표 인터넷 기업인 NHN의 시총 150억 달러보다 많은 액수이기도 하다.
알리바바닷컴의 주가는 홍콩 증시 상장 첫날인 6일 공모가인 13.50홍콩달러보다 193% 오른 39.50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알리바바닷컴의 시가총액은 257억 달러에 달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달 말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1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중국 인터넷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다. JP모건 홍콩지점의 기술 분야 애널리스트인 딕 웨이는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관점에서 알리바바닷컴의 홍콩증시 상장은 긍정적인 브랜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입력시간 : 2007/11/0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