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4분기 실적개선 종목 대거 추천

삼성전자 실적 호조로 반등 기대감… LG석화·현대건설·미포조선도 '러브콜'


증권사들은 미국발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약세장을 예상하면서 지난 4분기 실적 개선종목을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대거 추천했다. 이에 따라 약세장에서 주가를 이끌 수 있는 것은 역시 실적이라는 믿음이 다시 한번 작동할지 관심이다. 이번주에는 특히 최근 온갖 악재가 만발했던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4분기 실적전망으로 추천주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지난주 배터리 폭발사고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로 주가가 떨어진 LG화학도 반등 기대감으로 복수 추천됐다. 코스닥에서는 새내기종목 가운데 공모가를 밑돌며 매력적인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이엠코리아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13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를 꼽고 “15일 실적발표때 긍정적인 전망과 재료로 반등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D램 가격의 하락세가 멈춘 것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석유화학에 대해 “고유가 및 석유화학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최근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에 따른 주가 급락도 저가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아연도 제련수수료 강세와 우수한 사업모델을 고려할 때 동종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할인거래되고 있는 점이 부각되며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고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를 권유했다. 대우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꾸준한 수준 물량을 감안할 때 4분기에 최고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고 대신증권 역시 “현대미포조선은 최근의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상했다”며 추천주에 명단을 올렸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엠코리아와 씨모텍 등 새내기주와 하나로텔레콤, NHN, 미디어플렉스 등이 추천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이엠코리아는 상장된 유일한 수소에너지 관련주고 방위산업분야데 진출한 점이 눈에 띈다”며 “주가측면에서도 공모가를 밑돌고 있어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월에 상장한 씨모텍도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저PER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최근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화증권은 IPTV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나로텔레콤을 추천했고 대우증권은 4분기 실적모멘텀과 올해 추가적인 수익성 기대를 바탕으로 NHN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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