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대표 구본준)가 지난해 대폭 삭감했던 상여금 전액을 이르면 이달중 임직원에게 되돌려줄 것을 검토하고 있다.LG반도체는 현대전자와의 통합발표 이후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자진반납 형식으로 대폭 삭감했던 상여금 전액을 되돌려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 회사측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LG반도체는 지난해 긴축경영을 위해 800%의 정규상여금 가운데 임원들은 800%전액을, 부장급은 700%, 과장급은 600%, 생산직은 500%를 반납했다.
LG반도체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자산매각 등을 통해 약 2,500억원의 경상이익을 내 이를 사원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