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서석재 김정수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은 23일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오는 7월10일께 개최하려는 여권 내부 방침에 대해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반대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의원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 회동, 당내 대권주자중 상당수가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지도부가 7월10일 개최를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적절한 시점에 당지도부에 이같은 뜻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