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내달 반등 기대… 비중확대 나설때"

NH發 "연내 2,000P 재돌파"

증시 전망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고수해온 NH투자증권이 ‘매수’로 방향을 선회했다. 21일 NH투자증권은 ‘이제는 사야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4월부터 증시가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제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급격한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전인 지난해 9월 말 ‘비중축소’를 제시한 후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중립’을 유지해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상각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며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도 완화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기침체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 및 수출호조가 완충작용을 하고 있고 침체국면에서도 연간 기준으로는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다. 임 팀장은 “특히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이 지난해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며 “그동안 지수가 경기선행지수 반전보다 2개월 정도 빨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4월 중 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 팀장은 “4~5월 반전이 이뤄질 경우 연내 2,000포인트 재돌파도 기대할 만하다”며 “‘무릎과 발목’ 사이인 현재가 선제적으로 주식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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