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중국에 첫 합작물류회사를 설립했다.
STX팬오션은 중국 ‘텐진커윈(天津克运)’유한공사와 함께 현지 칭다오시(靑島市)에 합작 물류법인인 ‘칭다오 STX-커윈 로지스틱스(Qingdao STX-Keyun Logistics)’를 설립, 6일 오후 자사의 이종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법인은 STX팬오션과 텐진커윈이 50대 50의 비율로 총 100만 달러를 출자해 출범시킨 것으로 칭다오 임해지역에 1만2,800평의 컨테이너야적장을 8년간 임대 조건으로 확보했다.
STX관계자는 “2007년까지 연안 및 내륙을 망라해 중국 전역으로 물류거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해운ㆍ조선업계와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TX팬오션은 지난해 홍콩과 상하이 법인을 단독으로 설립했으며 앞으로 상하이와 텐진, 닝보(寧波) 등 주요 항구에 물류거점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