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SI빅4」 전자상거래 시장 격돌

◎쌍용­전담팀 구성/삼성­미 업체와 제휴/LG­쇼핑몰 개설/현대­백화점과 연계「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라」 국내에 2백개 이상의 가상쇼핑몰이 구축되는 등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부상하자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등 시스템통합(SI) 업계의 「빅4」가 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쌍용은 최근 전자상거래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국통신과 마스터카드가 주도하는 전자상거래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 컨소시엄이 제공할 전자상거래 관련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고 거래인증국, 전자지불시스템 등 여타 요소 기술을 확보하는 데에도 주력키로 했다. 삼성SDS도 지난달 미국 마케팅시스템 전문회사인 브로드비전사와 협력계약을 맺고 가상쇼핑몰 및 가상은행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는 브로드비전사의 원투원마케팅솔루션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LG­EDS는 LG유통, LG카드 등과 공동으로 「트윈피아」라는 가상쇼핑몰을 최근 개통하고 전자상거래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는 한편 광고 리서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정보 역시 인터넷 서비스 신비로 내에 「신비몰」이라는 가상쇼핑몰을 만들고 현재 17개 업체 7백여개 제품을 판매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연말께 구축될 예정인 현대백화점의 인터넷 쇼핑몰과 이를 연계할 방침이다.<이균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