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문화정책연구소(소장 김수남)가 제4회 한국영화문화상 수상자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김기덕 감독을 선정했다. 한국영화문화상은 2000년에 처음 제정된 이래 `춘향뎐` 제작자인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와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취화선`의 정일성 촬영감독이 차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영화문화정책연구소는 시상식에 앞서 `극장인간과 모니터인간에 대한 논의`라는 주제로 한국영화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