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비벨록스·처음앤씨 상장 첫날 나란히 상승

새내기주 유비벨록스와 처음앤씨가 코스닥 상장 첫날 나란히 상승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비벨록스는 공모가(1만1,000원)보다 1,250원 높은 1만2,250원에 시초가가 형성, 장중 한때 13.47%까지 오르다 시초가 대비 4.49%, 공모가보다 16.36% 상승한 1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처음앤씨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낮은 1만2,100원으로 시작했지만 장 초반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 등락을 거듭하다 시초가보다 14.88%, 공모가보다 6.9% 오른 1만3,900원으로 마쳤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솔루션과 스마트카드 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780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플랫폼ㆍ솔루션과 스마트카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안드로이드폰 기반 제품 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처음앤씨는 결제형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이 예상된다. 장준영 처음앤씨 이사는 "전체 591조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B2B시장에서 처음앤씨가 맡고 있는 대금지급보장 거래금액이 13조원으로 성장세가 충분하다"며 "앞으로는 마진이 높은 구매대행 부문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많이 높지 않아 추가상승 요인도 있다고 본다"며 "성장성이 있는 업체들이라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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