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LBM 생명과학(주)

창업1년만에 30억 매출기대대학교수와 변호사, 전문경영인 등이 힘을 모아 벤처회사를 설립, 1년여 만에 매출규모가 수십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신장을 보이고 있다. 충남대 민병무(안과학)교수와 변상현(소아과)교수, 이승복 국제금융컨설턴트(공인회계사), 정구훈 변호사 등은 지난해 10월 의료분야 벤처기업 LBM생명과학㈜를 창업했다. LBM 생명과학㈜은 창업 9개월 만에 신제품을 출시, 올 매출목표인 30억원 판매를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매출확대에 따른 손익분기점도 조만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가 처음 내놓은 제품은 온수 좌욕 치료기인 '비바체'. 이 제품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더운 물을 공기방울로 변환시켜 환부를 치료하는 의료기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훈증식 좌욕기와 달리 증기가 아닌 일정 온도의 물을 공기방울로 변환시켜 활용함으로써 감전의 위험이 전혀 없으며 사용기간 내내 일정온도(37~45도)를 유지시켜줌으로써 물이 식는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 기존 좌욕기와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온수 좌욕 치료기로 허가 받아 병원에서 이를 설치할 경우 보험료청구까지 가능하며 환자들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LBM 생명과학㈜은 음악, 영상, 조명, 향기 등 4가지 태교용법과 대체의학을 기능적으로 결합한 태교대체의학시스템(MTS)인 'EDIA 2000'을 개발,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이는 기존의 태교 관련 제품들이 음악 등 한가지 방법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감성공학과 한방치료, 향기ㆍ조명ㆍ영상용법 등을 기능적으로 결합해 시스템화 한 것으로 서울 인정병원과 자생당한의원 등 5개 병ㆍ의원에 설치, 운영해 산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민병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인공지능 공기방울 좌욕기가 호평을 얻고 있어 조만간 중국 제약회사 등과 판매계약을 맺고 중국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민건강에 일익을 담당하는 건강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땀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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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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