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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20 지원' 팔 걷었다
COEX 주변 전선등 지중화 10월까지 마무리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서울시가 오는 11월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G20 회의장으로 유력한 COEX 주변과 정상들이 이동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전선 등 지상 시설물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 추진해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회의장 인근 하수관을 청소하고 대형 건물의 정화조 관리 실태를 점검해 악취를 제거해나갈 방침이다.
이달부터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서울 대청소의 날’로 지정,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결운동도 전개한다.
또 서울의 친환경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장을 오가는 도심순환버스 15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회의장과 호텔을 오가는 참가자들이 이용할 전기버스 55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를 현재의 226대에서 500대로 늘리고 외국어 자원봉사자 1,000여명을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에 배치하는 등 참가자들의 관광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회의 참가자들이 숙박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호텔마다 ‘G20 참가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응급의료지원, 통역 및 안내, 비자업무 등의 행정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서울이 글로벌 톱10 선진도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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