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우리투자증권(005940)

수익 견고해 자통법 체제 경쟁력 충분


우리투자증권은 금융 그룹의 이점인 네트워크와 은행과의 연계로 앞으로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 체재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증권회사로 평가된다. 현재 증권업계는 브로커리지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 IB 부문 등 치열한 경쟁이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투자증권은 견고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07년 3ㆍ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1%, 35.4%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그 부진의 배경에는 사업 부문 전반의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기보다는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 지출과 ELS 발행이 소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3ㆍ4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존재했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감은 1월 영업이익이 447억원으로 다시금 안정을 되찾으면서 펀더멘털에 신뢰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과 ELS 발행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냈고 3ㆍ4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던 일회성 비용 요인이 해소되면서 펀더멘털의 우려감은 기우였음을 보여주었다. 우리투자증권의 투자포인트는 배당투자와 밸류에이션 매력 등에 힘입어 그간 지속됐던 외국인들의 매도강도가 약화될 것이란 점을 꼽을 수 있다. 그간의 외국인 매도로 인해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한층 강화되었고 변동성이 높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볼 때 배당투자의 매력이 높은 우리투자증권의 반등 모멘텀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로 3만3,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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