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 회사인 하나로통신㈜은 SK텔레콤의 인터넷 PC통신 넷츠고와 통합상품 제공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맺고 오는 11일부터 넷츠고를 초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양 서비스 가입자는 넷츠고가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와 인터넷서비스를 하나로통신의 초고속 서비스망인 ADSL(최고속도 8MB)이나 ADSL-LITE(최고속도 1MB)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루넷과 ㈜나우콤도 두루넷의 서비스망을 통해 PC통신 나우누리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1일부터 상용화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CATV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화비 걱정없이 24시간 내내 PC통신과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요금도 부가세를 포함해 월 4만4,000원으로, 별도로 가입할 때(월 4만9,500원)보다 5,500원이 싸다.
두루넷은 나우누리 외에 이달 중 유니텔과 제휴를 체결하고 나머지 PC통신업체들과도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PC통신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