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숨은 진주 찾기-IPO 유망기업] 텔레필드

광전송·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광통신 고도화 사업 "최대 수혜"<br>KT·데이콤등에 광전송 장비 1만대 넘게 공급<br>2005년부터 3년연속 영업이익률 20%대 유지<br>"2010년 매출 553억…종합 유무선 장비 회사로"



[숨은 진주 찾기-IPO 유망기업] 텔레필드 광전송·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광통신 고도화 사업 "최대 수혜"KT·데이콤등에 광전송 장비 1만대 넘게 공급2005년부터 3년연속 영업이익률 20%대 유지"2010년 매출 553억…종합 유무선 장비 회사로"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 부동산 時테크가 곧 財테크 • 어학연수…보유 아파트 처리는 어떻게 • [에디터즈 레터] 투자와 투기의 차이 • [이상품 어때요] '다이렉트 저축예금' • 자동차보험 아는 만큼 아낀다 • 어! 車보험이 多되네 • "가치주·중소형주 펀드 돋보이네" • "중소형주에 관심 커질것" • [숨은 진주 찾기-IPO 유망기업] 텔레필드 • [윤혜경의 파생상품 대해부] • [머니조크] 젊은 사업가 • 부동산투자 호재 중첩지역 노려라 • 호재 중첩지역 연내 분양물량 •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 [부동산써브 추천 알짜물건] 1월21일 • [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수익률 -6.93% • 남자도 꾸며야 산다 • 대학생 학년별 취업준비 “텔레필드는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통신산업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입니다.” 박노택(47ㆍ사진) 텔레필드 사장은 “텔레필드는 광통신 시대를 개척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국가 차원의 전국 광통신망 고도화 사업 추진과 연계해 종합 유무선 통신장비 종합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텔레필드는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광대역통합망)의 광전송 장비 및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제조하는 전문 회사다. 지난 2002년 KT에 채널 광전송 장비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데이콤ㆍSK네트웍스ㆍ철도공사ㆍ증권전산원ㆍ군 관련 시설 등에 자체 개발한 광전송 장비를 1만대 이상 공급해 왔다. 또한 SI/NI(시스템 및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는 한화ㆍ현대자동차ㆍ롯데ㆍSTXㆍSBSㆍKBSㆍ경찰청 등의 전산망 구축에 참여했다. 박 사장은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에 사업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통신 시장에서 도로망을 확장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고 말했다. 교통량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도로 수요가 생기듯이 유무선 통신을 통해 주고 받는 정보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는 더욱 뛰어난 통신장비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텔레필드는 51M(메가)에서 10G(기가)에 이르는 MSPP(멀티서비스 지원 플랫폼)와 전용선, 채널 광통신장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놓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품 수준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04년 46억6,900만원 수준의 매출이 2005년에는 159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지난 해에는 다시 200억원대로 도약했다. 박 사장은 “올해는 40G MSPP와 지능형 WDM(파장분할다중화) 장비 개발을 통해 백본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액 346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신 장비 사업이 앞으로도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0년 매출액 목표로는 553억원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필드의 지난 3년간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영업이익률이다. 2005년 20.2%, 2006년 20.9%, 2007년 21.6% 등 3년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동종업계뿐만 아니라 IT업계 전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박 사장은 “텔레필드의 직원들은 대부분 연구 인력으로 제품 개발에만 힘쓰고 있다”며 “제품 생산 및 테스트는 협력업체들에게 맡기기 때문에 생산시설 운영비용이나 시설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 자금 역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52명인 직원 수를 65명으로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텔레필드의 공모주식수는 104만3,600주, 공모가격은 5,000원이다. 청약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상장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2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347만8,520주, 상장 후 자본금은 17억3,900만원이다. 공모 후 주주 비율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32.0%, 개인투자자 24.8%, 기관투자자 10.9%, 우리사주조합 2.3%, 공모주 30.0%로 예상된다. 한편 동종업계에서는 코위버ㆍSNH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입력시간 : 2008/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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