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당진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바이오가스 플랜트…풍력발전소…테마파크… <br>郡-동서발전 MOU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전국 최대규모 바이오 가스 플랜트 건설 동서발전㈜이 충남 당진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bio)가스 플랜트와 풍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 당진군은 동서발전과 송산면 가곡리 일원에 150억원을 투자해 1.5㎿(메가와트)급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신ㆍ재생에너지 개발사업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또는 시운전중인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모두 5기이며 이중 500㎾급이 가장 큰 규모인데 당진에 들어설 1.5㎿ 바이오 가스플랜트는 하루 500가구가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이르면 2011년 하반기부터 전력을 생산인근 지역에 공급하고 일부 생산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당진군은 이 사업과 연계해 이미 지난해 연말 167억원을 투입, 2010년말 본격 가동 계획으로 하루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 지역단위 통합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또 당진군은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들어서는 송산면 일대 36만㎡(10만8900평)을 국내 최대 신ㆍ재생에너지 테마파크로 조성할 방침이며 테마파크내애 태양광, 풍력 등 신ㆍ재생에너지 시범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진군은 재활용물품 처리장과 생활쓰레기 매립장 등을 일반인들을 위한 휴게·조경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당진군 관계자는 "앞으로 당진군내 유휴 간척지를 활용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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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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