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해외發 호재…710선 근접(10:00)

코스닥지수가 이틀 동안의 숨고르기를 마치고 해외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1포인트(0.93%) 오른 709.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급등과 예상치에 부합하는 야후 실적에 힘입어 9.23포인트(1.31%) 오른 712.07에 개장했다. 외국인의 강한 '사자'에 맞서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지만 710선 안팎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8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시장을 떠받쳤던 개인은 이날 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3.27%, 인터넷이 3.29%, 통신방송서비스가 2.40% 오르며 상승률 상위에 올라있다. 음식료, 담배(-0.55%), 의료.정밀기기(-0.44%), 건설(-0.28%), 오락.문화(-0.16%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도 대부분 강세다. NHN이 4.15% 오르며 33만원대를 회복했고, LG텔레콤 역시 4.61% 오르며 1만원대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유가 부담으로 0.63%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주는 최근 급등한 네오위즈가 0.82% 하락할 뿐 다음(2.49%)과 C3%, CJ인터넷(1.88%), KTH(1.59%) 등이 1.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동반 강세를 보이고있다. 메가스터디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81%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또다시 새로 썼다.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바이오디젤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솔루션은 3.75% 오르고 있으며 카프코는 3.09%, KCI는 2.19% 상승 중이다. 인터파크는 G마켓의 나스닥 상장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원아이앤비, 세중나모는 각각 경영권 매각과 여행업진출을 호재로 사흘,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2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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