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IT기업에 영국 웨일즈에 무료로 사무실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다.
영국 웨일즈 의회정부는 ‘테크니엄 챌린지 인터내셔널’ 사업 계획서 공모전을 개최하고 내년 3월 28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 해로 2회째를 맞으며 공모신청 대상은 한국,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16개국가의 첨단 기술기업들이다.
이 대회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국 웨일즈 소재 테크니엄 센터에 1년간 사무공간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사업 등록 관련 행적 처리를 지원해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법률 및 세무관련 자문 지원과 우수 현지 인력 소개,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 형성 등 부가적인 지원책도 풍부하다.
황재필 웨일즈 의회정부 한국사무소 소장은 “유럽 지역에 사업을 확대하려고 하는 기술력 있는 한국 기업에게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영국 웨일즈 의회정부 내 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지원조직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웨일즈(IBW)가 주최하는 테크니엄 챌린지 인터내셔널에 참가를 원하는 첨단 기술기업은 2008년 3월 28일까지 사업계획서 요약본을 웨일즈 의회정부 한국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