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매도공세에 장막판 하락


유가증권시장이 엿새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거래일 보다 0.27포인트(0.01%) 하락한 2,130.2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과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장중 한때 0.47%까지 지수가 상승했으나 외국인 매도 규모가 증가한 탓에 장 막판 하락으로 돌아선 채 끝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3,09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74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46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4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뒤를 이어 전기ㆍ전자, 음식료품, 섬유ㆍ의복, 운수창고, 증권,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업, 보험, 종이ㆍ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은 유가하락 여파로 정유주를 중심으로 급락해 1.72%나 내렸다.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롯데쇼핑, 삼성전자, 기아차,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상승했다. 정유ㆍ화학주인 SK이노베이션, S-OIL, LG화학 등은 2~5% 이상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하락했다. 상한가 4곳을 비롯해 46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곳을 포함한 347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