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계기업 100% 지분 소유 중국 세인트힐GC 올가을 개장

한국계 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최초의 중국 내 골프장이 올 가을 개장한다. 오는 10월 27홀 가운데 18홀이 우선 오픈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안구 소재 세인트힐골프코스는 중국 속의 한국 골프장. 89년부터 중국에 진출, 섬유무역과 생물공학 분야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라인터내셔널(회장 강찬영)이 모기업이다. 중국 여행국이 `한ㆍ중 양국의 경제교류 사교장` 개념으로 허가한 만큼 철저하게 회원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국에서 심사를 통해 250명씩 총 500명만 모집하고 비회원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국내 화산ㆍ파인크리크ㆍ렉스필드골프장 등을 설계한 고 임상하 선생의 생전 마지막 설계 코스로 칭다오공항 남쪽 차편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00만원에 특별회원을 소수 모집한 뒤 개장 이후 양국에서 3만3,000달러 정도에 정식으로 회원권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원은 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민속촌, 수상레저공원 등 부대시설 요금을 할인 받는다. (02)543-7174 <황선연 ㈜하이티상사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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