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ㆍ종신보험ㆍ암보험ㆍ자녀보험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것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도 한번 가입으로 동시에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다수의 상품에 가입해 관리하기 어려운 단점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갈수록 늘고 있다.
삼성ㆍ현대ㆍ동부ㆍLIGㆍ메리츠ㆍ신동아화재 등 6개 손보사가 2005 회계연도 첫 달인 작년 4월부터 올 2월까지 올린 통합보험 수입보험료는 7,728억원으로 2004회계연도 연간 수입보험료 1,955억원의 4배를 기록했다. 판매 건수도 88만4,444건으로 1년여 사이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에는 손보사들도 종신보험과 CI보험의 장점을 조합해,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하고 80세 만기시 지급되는 만기환급금으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메리츠화재의 ‘레디 라이프케어보험’이 대표적인 상품. 또 LIG손보는 보험료 입ㆍ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설기능에 각종 질병ㆍ상해 의료비까지 담보하는 ‘엘플라워유니버셜보험’으로 생보사 상품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