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트렉스타, 중국내 브랜드 사업 확대 나서…즈칭 사와 라이센스 계약체결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사진 오른쪽)와 중국 현지 기업 즈칭 후칭칭(胡靑靑)대표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트렉스타)

한국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중국내 브랜드사업 확대에 본격 뛰어들었다.


트렉스타는 최근 중국 현지 기업인 즈칭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맺고 중국 시장에서 진행해오던 브랜드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간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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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칭은 중국 창사의 본사를 중심으로 심천, 북경, 상해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대형 유통 및 미디어 기업이다. 이 기업은 부동산개발과 탄광, 발전관련 기업을 비롯해 LED반도체, IT, 미디어프로덕션, 생활가구, 금속, 플라스틱가공등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주요 유통 및 백화점에 일상용품을 공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및 영국, 캐나다등 30여개국에 일상용품, IT, 식품, 가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중국 시장 내 좀 더 밀착화된 유통과 마케팅을 위해 이 달 중순 중국 동관에서 개최한 ‘2015년 트렉스타 봄여름 글로벌 론칭 미팅(2015 Spring & Summer Launching global meeting)’에서 즈칭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전략 수립에 나섰다. 그 동안 트렉스타가 자체적으로 진행해오던 중국 현지 법인은 중간 관리 역할을 하고 즈칭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3년 내 100여개의 매장, 6년 내 400여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즈칭의 후칭칭(胡靑靑) 대표는 “트렉스타가 매년 선보이는 획기적인 기술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며 “좋은 기술력을 가진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명품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업 파트너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약 2조원 규모의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여 오고 있다” 며 “오는 2020년까지 평균 27.3%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큰 시장이라 세계 주요 브랜드들이 특히 주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라이선스를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서 오히려 해외에 라이선스를 주는 자국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 며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고급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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