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전거 산업피해 판정/관세인상·수입제한 등 구제조치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는 21일 국내 자전거업계가 중국, 대만산 자전거와 자전거 부품 중 차체 포오크의 수입 급증으로 인해 심각한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정했다.이에따라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45일내에 중국, 대만산 자전거의 수입관세 인상 또는 수입물량 제한이나 국내 자전거산업에 대한 산업합리화 지정 등의 구제조치(세이프가드)를 취하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무역위는 이날 1백14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7월 한국자전거공업협회가 신청한 자전거업계의 산업피해 조사에 대해 이같이 판정했다. 무역위는 일반용 자전거(경기용, 화물운반용, 삼륜자전거 제외)와 자전거부품 중 차체 포오크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내리고 앞으로 45일 이내에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등이 수입관세 인상 또는 수입물량 억제, 산업합리화업종 지정 등의 구제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전거공업협회는 현재 8%인 자전거 및 자전거부품의 수입관세율을 40%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이세정>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