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이 신주인수권부사채 물량 폭탄으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발행된 전환사채 물량 96만주 가운데 64만주가 오는 7월 7일 상장된다.
약 20억원 규모의 이번 물량은 전환가액이 3,120원으로 24일 종가 3,780원 대비 15% 가량 낮게 행사된다.
특히 같은 날 발행된 전환사채 가운데 32만여주가 남아 있는 가운데 지난해 7월 28일발행된 전환사채 170여만주 역시 오는 7월 28일부터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3년 07월 28일 사채만기일 이자율이 7%인데 반해 행사가는 2,927원으로 언제든지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원컴텍은 줄줄이 전환사채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두고두고 주가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