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뽕뜨락쌀피자, 뽕잎·오디로 만든 웰빙피자 아이들 둔 주부에 호응 크죠"

뽕뜨락쌀피자 명정길 대표<br>라지 사이즈 한판 6000원~1만원선<br>20개 야채 넣은 전용소스도 인기 한 몫<br>창업비용 33㎡기준 3000만~3500만원


최근 피자전문점 시장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웰빙피자를 내세운 '뽕뜨락쌀피자'(www.bbongdderak.com)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름부터 특이한 뽕뜨락쌀피자는 뽕잎과 오디, 우리 쌀 등으로 만들어 특허를 획득한 피자도우와 소형점포로도 창업이 가능한 테이크아웃 운영 방식 등을 장점으로 브랜드 론칭 1년6개월 만에 매장 개수 100호점을 돌파했다. 명정길(사진) 대표는 "약 27년 전 피자를 처음 접하고 배우면서부터 피자만 연구하고 피자만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그러면서 줄곧 우리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우리 맛의 피자를 만들어 보고 싶어 뽕잎과 오디를 활용한 웰빙피자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뽕뜨락쌀피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특허 받은 웰빙 도우에 있다. 카페인이 없고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뽕잎과 우리 쌀, 해바라기씨 등을 이용해 3~4℃ 저온에서 48시간 숙성시켜 도우를 만든다. 뽕잎에 들어 있는 루틴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데다, 해바라기씨와 호밀, 대두 등을 넣어 아이들 두뇌 개발에 좋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과일의 황제라 불리는 뽕나무 열매 오디와 우리 쌀을 이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오디 쌀도우를 추가했다. 또 유기농 토마토와 20여 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뽕뜨락만의 전용 피자소스도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 순 자연산 천연치즈를 사용하는 등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아이들 음식 선택에 민감한 주부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도 경쟁력이다.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 가격이 6,000원~1만원 수준이다. 명 대표는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이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배달 직원의 사고 위험성까지 덜어 인력 관리에 부담을 없애고 창업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 지원 및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우연구소 및 직영 도우 생산공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직영공장과 물류센터가 합쳐진 직영물류센터를 통해 빠르고 신선한 배송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표준화된 매뉴얼과 조리 레시피를 통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창업 후에는 담당 수퍼바이저가 일대일 관리를 통해 점포 운영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뽕뜨락 농장에서 뽕잎과 오디 등의 원료를 직접 생산해 일원적인 관리 체제 하에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피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창업비용은 33㎡ 전후 규모의 점포를 기준으로 3,000만~3,500만원(점포비용 제외)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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