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건강칼럼] '돌출입' 치아·턱 교정으로 해결 가능 현원석 아이디병원 원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나 봐요." 올해 안에는 꼭 결혼하겠다고 계획을 세운 이선영(33)씨는 최근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고 주말마다 선보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상대 남성들은 하나같이 이씨에게 '화난 일이 있느냐'고 묻고는 한다. 이씨는 얌전하고 조신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데 그 표정이 화난 듯이 보이는 탓이다. 직장에서도 말하거나 웃지 않으면 화났느냐고 묻는 동료도 많다. 이런 오해는 이씨의 얼굴 그중에서도 입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씨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은 의외로 흔하게 볼 수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유난히 무뚝뚝한 인상의 사람들이 눈길을 잡는다. 우리나라 사람이 혼자 빠르게 걷는 모습을 보며 화난 듯한 무뚝뚝한 얼굴이라고 촌평하는 외국인도 많다. 기분과 상관없이 뭔가 불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얼굴의 골격구조 자체가 화난 것 같은 인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얼굴형이 입이 앞으로 돌출된 '돌출입'이다. 한국인 얼굴 특성상 돌출입은 매우 흔한 형태로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 주변 근육이 긴장해 굳어진 듯 보이고 웃거나 말 할 때는 잇몸이 과도하게 드러나 보이는 게 특징이다. 돌출입은 의학적으로는 '양악전돌증'으로 정의하는데 입을 억지로 다물지 않으면 잘 닫히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입을 의식적으로 닫으면 턱에 호두 주름처럼 주름이 잡히는 경우가 흔하다. 평소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화난 인상, 혹은 얼이 빠진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특히 잘 때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 비염 등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코 끝과 턱 끝을 연결하는 선에서 입술이 앞에 있는 경우 돌출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인형 얼굴은 코끝에서 턱 끝 선 연결 시 입술이 2~4㎜ 정도 뒤에 있는 얼굴형으로 이보다 튀어나온 경우는 돌출입의 전형적인 얼굴형이 된다. 옆모습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옆에서 볼 때 입술 끝의 위치가 콧구멍 높이의 중간보다 높거나 코 끝보다도 높은 경우에도 돌출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돌출입이 있는 경우 코가 낮은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코의 높낮이보다 입술이 튀어나온 정도 때문에 유독 코가 낮아 보이는 것이다. 턱뼈에 문제없이 치아만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 치아 교정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많은 턱뼈 골격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는 턱뼈를 안쪽으로 밀어넣어 교합을 맞추는 턱 교정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한 후에는 턱이 들어가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코가 높아 보이는 효과도 나타난다. 돌출입의 심미적인 만족과 교합관계 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성형외과와 구강외과ㆍ교정과의 협진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전문가에 듣는 건강칼럼]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