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한주택건설협회, "형편어려운 유공자 집 수리해드려요"

대한주택건설협회, 무료보수공사


중소 주택건설업계가 보훈의 달인 6월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집 고쳐주기 행사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소 주택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고담일ㆍ사진)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협회가 지난 1994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올해의 경우 전국 77개 중견 주택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참여 업체들은 이를 위해 총 9억원을 들여 서울 등 수도권 31가구를 포함해 전국 84가구의 주택을 개ㆍ보수할 예정이다. 특히 업체들은 국가유공자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6월 중순 이전에 개ㆍ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담일 회장은 “올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업계의 경영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897가구의 유공자 주택을 무료 개ㆍ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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