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스킨4개로 15만달러 획득
美스킨스게임 첫날
"유럽의 골프 천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PGA투어 스킨스게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가르시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랜드마크골프클럽(파72ㆍ7,068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첫날 9홀 경기에서 4개의 스킨을 획득, 15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콜린 몽고메리(영국)는 3개홀 스킨인 7만5,000달러를 챙겼고, 지난해 챔피언인 프레드 커플스와 비제이 싱(피지)은 1홀씩을 따내 각각 2만5,000달러, 5만달러를 받았다.
가르시아는 2번홀(파4)에서 2.4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차지하며 상큼하게 대회를 시작했으며, 12만5,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8번홀(파3)에서 3.6m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3명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한편 총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4명의 선수가 이틀동안 18홀 플레이로 맞붙는 이 대회는 1~6번홀까지 2만5,000달러, 7~12번홀까지는 5만달러, 13~17번홀까지는 7만달러가 걸렸으며 마지막 18번홀 스킨은 무려 20만 달러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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