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연인 브래드 피트가 남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숙소를 당초 해안가에서 사자들에게 둘러싸인 국립공원 지역으로 옮겼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10일 보도했다.
일간 ‘디 리퍼블리케인’ 인터넷판은 이들 연인이 입양아인 매독스(5), 자하라(1)와 함께 북부 나미비아의 에토샤 국립공원내 한 호텔에 묵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토샤 국립공원은 야생 사자 사파리로 유명한 곳으로, 득시글거리는 사자들이 파파라치의 접근을 막는데 효과 만점인 방책으로 생각해 이 곳으로 옮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의 아이를 임신한 졸리는 지난 4일 나미비아에 도착했으며, 이 곳에서 출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