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명숙(韓明淑)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이날 재적의원 297명 가운데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 182, 반대 77, 기권 3,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이자 고 건(高 建),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에 이어 참여정부 3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신임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